티스토리 뷰
목차
한국 범죄 액션 영화의 대표작 중 하나인 범죄도시 시리즈는 강렬한 액션과 개성 넘치는 빌런으로 매번 큰 화제를 모아 왔습니다. 2024년 개봉한 범죄도시4 역시 많은 기대를 받고 있으며, 전작들과 비교했을 때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궁금해하는 팬들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범죄도시4의 제작 정보와 함께 이전 시리즈(1~3편) 캐릭터 비교, 그리고 각 작품별 줄거리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범죄도시4 제작 정보
허명행 감독의 범죄도시4는 2024년 개봉한 한국 범죄 액션 영화로, 배우 마동석이 주연을 맡아 다시 한번 강력한 액션을 선보입니다. 이 시리즈는 2017년 첫 작품이 개봉한 이후 한국형 범죄 액션 장르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로 자리 잡았으며, 2편과 3편이 연이어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제작비는 153억 원 손익분기점은 350만 명이었으나 그보다 훨씬 넘고도 남은 기록으로 ott 와 iptv 수익금까지 합하면 더 많은 수익을 얻게 된 작품입니다. 이번 시리즈는 전작보다 더 확장된 스토리라인과 새로운 빌런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특수부대 용병 출신 빌런과 it 업계 천재 빌런을 상대하는 괴물 형사 마석도의 범인 소탕 작전의 스토리는 전작에 이어 역시 통쾌하고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줍니다. 특히 해외 범죄 조직과의 대결이 주요한 이야기의 축을 이루면서, 액션의 스케일이 한층 더 커졌다는 점은 차별점으로 꼽힙니다.
2. 시리즈별 캐릭터 비교
범죄도시 시리즈는 매 작품마다 강렬한 빌런과 스토리 전개 방식에서 차별점을 보여주며 발전해 왔습니다.
범죄도시1은 윤계상이 연기한 장첸이 등장하며, 중국 조직과의 충돌이 주요 이야기였습니다. 장첸은 냉혈한 성격과 강렬한 카리스마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범죄도시2는 손석구가 연기한 강해상이 국제 납치범으로 등장하며, 한국과 필리핀을 오가는 범죄 조직과의 싸움이 주요 내용이었습니다. 강해상은 예측 불가능한 행동과 잔혹함으로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렬한 빌런 중 하나로 평가받았습니다.
범죄도시3은 이준혁이 연기한 주성철과 함께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리키라는 해외 용병으로 등장하며, 국내 범죄 조직과 국제 범죄 조직이 결합된 형태의 갈등이 펼쳐졌습니다.
범죄도시4는 김무열이 연기하는 새로운 빌런이 등장하며, 지능적이고 전략적인 범죄 조직의 리더로 활약합니다. 기존 빌런들이 주로 물리적인 힘을 앞세운 캐릭터였다면, 4편의 악당은 보다 체계적이고 치밀한 범죄 조직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3. 줄거리 정리
1) 범죄도시1 (2017년)
범죄도시1은 2004년 서울 가리봉동을 배경으로 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영화는 주로 당시 가리봉동 일대를 장악했던 중국 조폭 '흑사파'의 실화를 기반으로 하며, 강력반 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그의 팀원들이 이들을 소탕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장첸(윤계상)은 중국에서 건너와 가리봉동을 장악하려는 무자비한 폭력 조직의 리더로 등장합니다. 그는 잔혹하고 냉혹한 성격으로 상대 조직뿐만 아니라 부하들까지 가차 없이 처단하며 세력을 확장해 나갑니다. 이에 맞서 마석도와 강력반 형사들은 끈질긴 수사를 벌이며 장첸 조직의 잔혹한 범죄 행위를 파헤칩니다.
2) 범죄도시2 (2022년)
범죄도시2는 전작보다 더 커진 스케일을 자랑하며, 해외를 무대로 한 국제 범죄 조직과의 싸움을 다룹니다. 마석도는 이번에 필리핀으로 출장을 가게 되고, 그곳에서 악명 높은 납치 및 살인범 강해상(손석구)과 맞닥뜨리게 됩니다. 강해상은 필리핀과 한국을 오가며 거액의 몸값을 노린 납치 및 살인을 저지르는 국제 범죄 조직의 수장입니다. 그는 비열한 전략과 잔혹한 성격으로 피해자들을 무참히 살해하며,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다닙니다. 이에 마석도는 필리핀 경찰과 협력하여 강해상의 조직을 쫓기 시작합니다.
3) 범죄도시3 (2023년)
범죄도시3에서는 다시 한국을 배경으로, 더욱 거대해진 조직범죄와의 대결이 펼쳐집니다. 이번 편에서는 국내 범죄 조직과 해외 용병이 결합하여 더 강력한 위협을 만들어냅니다. 새로운 빌런 주성철(이준혁)은 한국 내에서 불법 마약 거래를 조종하는 인물이며, 해외에서 온 용병 리키(아오키 무네타카)와 손을 잡고 조직을 확장해 나갑니다. 이들은 기존의 범죄 조직보다 더욱 교묘하고 치밀한 범죄를 저지르며, 경찰조차 쉽게 접근할 수 없도록 철저히 계획된 범죄 행위를 이어갑니다.
4) 범죄도시4 (2024년)
범죄도시4는 국제 범죄 조직과의 대결을 본격적으로 다루며, 시리즈 중 가장 글로벌한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마석도는 이번에 해외에서 활동하는 거대 범죄 조직을 추적하며, 그 조직의 수장과 목숨을 건 대결을 벌이게 됩니다. 김무열이 연기하는 빌런은 이전 악당들과는 달리, 직접 싸우기보다는 치밀한 전략과 조직적인 범죄 운영을 통해 마석도를 위기에 빠뜨리는 인물로 등장합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해외 촬영이 많아지면서, 다양한 국가를 무대로 한 국제적인 액션씬과 추격전이 강조됩니다.
결론
범죄도시4는 전작보다 더 커진 스케일과 강렬한 액션을 선보이며, 한국 범죄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습니다. 기존 시리즈와 비교하면, 빌런 캐릭터의 변화, 스토리 확장, 액션 스타일의 업그레이드 등 여러 가지 요소에서 발전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024년 개봉 후에도 여전히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범죄도시4는, 한국 범죄영화의 새로운 대표작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